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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17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6:31

24개국 바이어 152개사 참가...국내 중소기업과 2400여건 상담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7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14개국 주한(駐韓) 외국대사가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매년 12월 5일)'과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거래선 발굴 확대를 지원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7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올해는 24개국 바이어 152개사가 참가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800여 곳과 24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1위 기업이자 세계 최대 라면 생산업체인 살림그룹(Salim Group), 미국 최대 미용 제품 유통사 샐리 뷰티(Sally Beauty),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식료품 유통기업 판다 리테일(Panda Retail), 태국 최대 백화점 센트럴 백화점(Central Department Store) 등 실질 구매력이 높은 글로벌 유통바이어 45개사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가 올 한 해 추진한 해외 우수 상품전 및 전시회 사업에 참가한 바이어 중 거래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재초청하는 사후 마케팅을 시도함해 국내기업들과 총 15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수출 상담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AI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방송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실시간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소개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특화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세미나도 개최됐다.

또한 인도, 카타르, 태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주한 외교공관을 특별 초청해 해당 국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했다.

수출 현장 애로 해소, FTA 활용, 무역 전문인력 채용 등 참가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현장 컨설팅도 진행됐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정부, 각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우리 무역업계의 수출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한편 해외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기술·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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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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