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속히 계엄 해제해 주길…추가적 사항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은 조속히 계엄을 해제해 주시길 저희가 요청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108명"이라고 운을 뗀 뒤 "그런데 지금 갑작스러운 사태 때문에 한군데 모여 계시지 못하고 모일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사) 3층에서는 원내대표 주재로 대다수가 모인 회의장에서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저희가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가,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논의가 지금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모인 의원들이 뜻을 모아서 지금 국회에서 계엄 해제 관련된 의결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 의견을 받아들여서 조속히 계엄을 해제해 주십사 하는 요청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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