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의장 등 5명 성명서 채택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동화 의장과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양경애 의원이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말살을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소속 시의원들이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말살을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사진=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제공].2024.12.04 hanjh6026@newspim.com |
신동화 의장 등은 이날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초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김건희 특검 등을 통한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한 채, 오직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를 송두리째 내팽개친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박인수 계엄사령관은 포고령 제1호를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및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지할 뿐 아니라, 모든 언론과 출판 계엄사의 통제를 받도록 하는 등 민주주의 말살을 획책하고 헬기를 동원한 무장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포위하고 본청까지 난입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헌법적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을 신속하게 해제하고, 국가의 불행한 비상사태를 막아냈다해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단정했다.
신동화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계엄 선포는 헌정질서를 파괴한 명백한 내란 행위로써 법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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