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정보 공유와 선택적 접근성 개선
대기시간 최적화·병원 내 이동 경로 개선 효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을 부산의료원에 도입해 공공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5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사진=부산시] 2024.12.05 |
이번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과 공공의료기관의 협력으로, 환자 개인 의료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부산의료원 검진센터에 도입되는 '메디노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료 위변조를 방지하고 환자가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병원 내 이동 경로와 대기시간을 최적화하고,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환자도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혁신과 함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