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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국방비 제대로 안 내면 탈퇴...파월 임기는 보장"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06:13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06:13

NBC 인터뷰서 "바이든 수사 안 할 것...국방부 장관 지명자 지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임기도 보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방영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청구서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끔찍할 정도로 이용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미국이 그들을 방어 중인데 "그것은 이중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나토 탈퇴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absolutely)"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방비를 부담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나토를 탈퇴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26년 8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임기를 단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그렇게 하라고 하면 그는 그렇게 하겠지만, 내가 요청한다면 아마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후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선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지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공언해왔던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발견하지 않는 한 그렇게 할(바이든 수사를 지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징은 성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당일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기하겠다고도 밝혔다. 출생 시민권 제도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고율 관세 부과 공약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과거 성폭행 혐의와 음주 논란 등으로 낙마 위기에 놓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지지를 재확인하며 상원 인준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NBC와 인터뷰 중인 트럼프 당선인(좌) [사진=NBC인터뷰 캡처] 2024.12.09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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