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8일까지 이·통장 연임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4개 읍면동 이·통장과 시민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 행복누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한 서면조사와 '세종 시티앱'을 통한 온라인 조사가 병행으로 진행된다.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에 따르면 이·통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연임에 대한 제한은 없는 상태다. 이에 재직기간이 6년 이상인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29.6%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연임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통장 연임 제도 찬반 및 연임 제한 찬성 시 연임 제한의 구체적인 범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통장 운영 규칙 개정은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시민들 의견을 반영·추진해 효과적이고 공정한 이·통장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락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세종시 이·통장 연임 제도에 대해 시민들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설문조사가 세종시 이·통장 제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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