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10일 저녁 시청 행정동 앞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 조형물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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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상 축하 조형물 점등. [사진=광주광역시] 2024.12.10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을 설치하고, 전면부에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조성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 작품 표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한강 작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 등 인물 조형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LED채널 조형물 등 총 3가지이다.
광주시는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토존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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