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상생경영 성과 인정
"변화,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고병일 현 은행장을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의 단독 추천으로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1년이다.
고 은행장은 취임 이래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위상을 다졌다. 또 올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및 293억원의 민생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지역민의 신뢰를 얻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2024.12.17 hkl8123@newspim.com |
이런 노력으로 광주은행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7년 연속 1위, 지역재투자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 국내외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와 CNBC에서 각각 선정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은행'과 '2024 아태지역 최고의 은행'에서 광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3위를 달성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함께대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도입하며 금융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병일 은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제 지역민과 고객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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