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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항공 협력 단지 조성 박차…클러스터 협의체 포럼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8:19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8:19

아시아 최초 에어버스 'CTC 한국사무소' 설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김해공항 서측 에코델타시티 2단계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차원에서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포럼 [사진=부산시] 2024.12.19

전날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시 첨단산업국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대한항공 등 항공산업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의 구축을 위한 정책 추진 내용과 글로벌 항공우주 소재부품 연구개발 현황, AI 자율제조 기반 항공 부품 기술개발 계획 등이 발표됐다.

시는 미래항공산업이 지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항공 복합재 부품 분야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독일 슈타데에서 에어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에 아시아 최초 'CTC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10월에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유치, 첨단제조 실증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복합재 특화 클러스터 필요성과 부산의 강점, 중소기업 유치 방안 등의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시는 내년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을 목표로, 세계적인 항공부품시장 공급망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의 장점을 살려 미래항공 협력 단지가 아시아의 중심이 되도록 주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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