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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무덤 앞에 놓인 '고석', 24일부터 실물 전시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3:1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 앞에 있었던 받침돌 실물이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4일부터 경기 구리시 동구릉 역사문화관에서 '건원릉 고석(鼓石), 오랜 임무를 마치다' 전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건원릉 고석, 오랜 임무를 마치다' 전시 공간 [사진=국가유산청] 2024.12.23 alice09@newspim.com

구리 동구릉 내에 있는 건원릉은 조선왕릉 제도의 표본으로 꼽힌다. 1408년 태조가 세상을 떠난 뒤 지금의 구리시인 양주 검암산에 자리를 마련했으며, 당시 6천여 명이 왕릉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는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의 무덤 양식을 따랐으나, 석물 조형이나 배치를 새롭게 했으며 다른 왕릉과 달리 봉분이 억새로 덮인 점이 특징이다.

봉분 앞에는 무덤 주인의 혼이 노니는 공간으로 여기는 석물인 혼유석(魂遊石)과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북 모양의 돌인 고석 5기가 있다. 그러나 건원릉 고석 5기 가운데 1기는 전체 돌의 3분의 1 정도가 깨져 있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혼유석과 고석을 보존 처리한 뒤 1기를 새로 교체한 바 있다. 전시에서는 교체된 고석 1기의 실물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선왕릉에서 혼유석과 고석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 소개한 뒤 그간의 보존 처리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건원릉 조성 당시 함께 만들어진 석물인 혼유석과 이를 받치고 있던 고석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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