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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미대사 "양국 공유 목표·가치, 한덕수 및 한국 정부와 우선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6:40

"한미동맹 미국 공약 재확인, 통상 및 투자 관계도 강화"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전세계와 외교관계 이끌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목표 가치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앞으로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야권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23일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몇 주 간 국회와 국회의원, 의장이 민주 헌법 절차를 수호하고, 한국이 직면한 여러 시급한 현안에 대한 국가적 논의를 주도하며 핵심 역할을 해준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23 pangbin@newspim.com

골드버그 대사는 "오늘 저는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목표 가치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는 한덕수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앞으로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무엇보다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반도와 그 너머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온 한미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혜택을 가져다주는 통상 및 투자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며 인적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일 협력증진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 및 글로벌 차원 대응에 필요한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의 여러 지도자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현재 대한민국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한미동맹 70년으로 대표되는 양국의 공조와 협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한덕수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했다"라며 "한덕수 총리가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국 등 전 세계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이끌고 있으며, 국민의힘도 집권 여당으로서 한미 관계에 공백이 없도록 정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지향한다"며 "이와 같은 가치와 지향에 기반해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자유 세계의 우방 국가들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권 권한대행은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행정부의 교체 때문에 주한 미국 대사 공백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라며 "대사께서 워싱턴에 잘 말씀드려서 조속히 후임 주한 미국 대사가 부임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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