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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달러 강세 부담에 금·유가 모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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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수 0.4% 상승해 2년래 최고치 부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다소 한산해진 거래 분위기 속에 23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달러 강세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불안 우려도 지속되며 역시 아래를 향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6% 내린 2628.2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3시 42분 기준 전장보다 0.4% 하락한 2611.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4% 올라 2년래 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금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렸다.

금괴 [사진=블룸버그]

제이너 메탈스 부회장 피터 그랜트는 "시장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계속 소화하고 있다"면서 "내년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고, 아마도 1월에 (인하가) 멈추고 3월에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25bp(1bp=0.01%p) 낮추긴 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탓에 금 가격도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밀린 바 있다.

스콜피온 미네랄스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이클 랭포드는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다음 변수는 트럼프 취임과 그가 내놓을 초기 대통령 행정명령들"이라면서 "이 변수들이 시장 변동성을 더할 수 있고 금 가격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도 달러 강세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 부진 우려가 계속되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2센트(0.32%) 하락한 69.2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전장 대비 31센트(0.43%) 후퇴한 72.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쿼트뱅크 선임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데스카야는 "부진한, 그리고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글로벌 수요와 충분한 글로벌 공급이라는 내러티브가 현재로서는 유가를 계속 조정 영역에 머물게 하고 있다"면서 "다만 하방은 배럴당 67달러 부근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12월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평균인 79.64달러보다 낮은 평균 70.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석유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로 보내는 '드루즈바 송유관'이 러시아 펌프장의 기술적 문제로 목요일에 중단되었다가 재가동되었다는 보고로 유럽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가격 하락 배경이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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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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