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1월은 印 증시에 '나쁜 달'...연간 성적과는 '무관'"...로이터 "2025년 9%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9:12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9:12

"최근 6년 간 1월에 약 1% 하락, 연간 상승률은 '플러스'"
"각종 악재, 인도 가계 투자 증가가 방어할 것"
로이터 조사, 센섹스 2025년 9% 상승 예측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에 있어 1월은 '나쁜 달'이지만 이것이 연간 실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1월 역시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결코 나쁜 징조는 아니라는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지년 6개년의 1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기적 패턴을 봤을 때 매해 1월 평균 1%가량 하락했지만 연간 전체로 봤을 때는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1월은 특히 변동성이 커지는 달로 꼽힌다. 인도 증시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10개년 동안의 1월마다 급등했다.

내년 인도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정책, 인도 주식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인도 경제 성장세 둔화, 인도 증시의 강력한 국내 유동성 등이 언급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인도 주식의 고평가 우려, 경기 침체 모두 인도 주식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인도 국내의 적극적인 투자가 인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케이 증권에 따르면, 인도 가계 자산 중 3분의 1가량이 직간접적으로 주식 시장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케이 증권은 가계 자산의 주식 시장 유입이 2030년까지 증가하면서 9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 온 인도 증시의 향후 수년간의 랠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시장 강세론자들은 이를 시장 반등의 신호로 보면서 2025년 닥칠 수 있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증거라고 여긴다"며 "다만 회의론자들은 기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올해 들어 9% 이상 상승했다. 연중 고점이자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9월 말 기준으로는 20% 이상 급등했으나, 인도 경제 성장률 둔화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중국 정부의 부양책 등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며 등폭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로이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센섹스30 지수는 2025년 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상승률과 비슷하고 2023년의 20%보다는 낮은 것이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의 (센섹스) 예측치는 6만 4600포인트에서 9만 8500까지 넓은 범위에 분포해 있다"며 "이는 인도 및 글로벌 경제가 내년도 직면할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5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를 때 인도의 내년 수익률은 상위 5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는 "직전 회계연도(2023/24회계연도, 2023년 4월~2024년 3월)까지 4개 회계연도 동안 인도 증시가 연평균 21% 상승했지만 올해는 10%가량으로 둔화하고 내년에도 1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인도 정부의 경제 안정화 노력과 가계의 주식 투자 증가, 글로벌 지수 중 인도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향후 4~5년 간 연간 18~20%의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