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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국내외 IB '2025년 A주 낙관론에 공감대 형성'②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4:08

중국 증권사가 진단한 '2025년 A주' 흐름과 투자방향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5 자산시장 지형도] 국내외 IB 'A주 낙관론에 공감대 형성'①>에서 이어짐.

◆ 국내 증권사 '낙관론 속 적극적 vs 소극적 온도차'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12월로 접어들며 10곳 이상의 증권기관(증권사 전문가 의견 포함) 2025년 A주 시장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고, 다수의 기관은 중국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 사모펀드의 펀드매니저는 최근 3년간 A주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탓에 자사 또한 출시한 투자상품에서 A주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올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지나서야 보유 비중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A주는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과정 중에 있으며, 조만간 진정한 강세장이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지 증권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전반적으로 낙관론이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자리잡은 가운데, 상승 정도나 속도 등에 있어서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① 적극적인 낙관론 "수익성∙밸류 이중 장기적 상승세"

중신건투(中信建投)의 진젠화(金劍華) 총책임자는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우수한 기술혁신 리더 기업과 중앙∙국유기업을 주축으로 상장사의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들어 A주 상장사의 수익성은 회복세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해통증권(海通證券)연구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A주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 2분기의 -3.3% 대비 소폭 개선됐다. 다만, 금융 섹터를 제외한 A주의 순이익은 -7.3%로 2분기(-6.1%) 대비 낙폭이 더욱 확대되며 여전히 바닥을 탐색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향후 거시경제 회복세가 기업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2025년 A주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성장률은 5~1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판단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자본+부채>) 또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순자산) 등의 지표로 A주의 밸류에이션 흐름을 예측했다. 2025년 A주의 PER은 약 19.4배 정도가 될 것이며, 이는 현재 A주 시장의 PER 대비 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책 효과가 한층 더 뚜렷해질 경우 향후 12개월간 PBR은 현재 1.51배에서 1.67배로 회복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화안증권(華安證券)은 2025년 A주가 밸류에이션 상승과 수익성 소화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이중 완화로 인해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수익성 개선이 현저하다면, 데이비스 더블 클릭(약세장에서는 저평가∙저수익 주식을 매수하고, 강세장으로 전환되며 PER과 수익성이 높아지면 매도하는 투자 전략) 흐름 하의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진단했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의 장위성(張宇生)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5년 A주의 수익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수익 효과로 인한 자금 유입이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높일 것이며, A주 대표지수 흐름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평했다.

중신건투의 천궈(陳果) 책략팀은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에서 '신뢰도 재평가에 따른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에는 정책 효과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유동성 강세장(시장의 충분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장세)'에서 점차 '펀더멘털 강세장(상장사의 수익 상승,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이 이끄는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최대 IB인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2025년 A주 장세는 '험난한 고비를 넘겼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A주는 이미 바닥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고, 2025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2024년보다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며 구조적 투자기회(시장 전반이 횡보 또는 하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구조적 장세 속 발굴할 투자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년에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자금 릴레이 참여가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며, 시장 스타일의 주도권은 점진적으로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 투자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신증권(中信證券) 연구팀은 국내 신용 주기, 거시경제, A주 수익이 모두 상승주기의 새로운 시작점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 도시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사회융자 속도 회복이 A주 상승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2025년 A주는 연간 수준의 상승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의 허닝(何寧) 거시경제 수석 연구원은 "2025년 거시환경에 있어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2025년 주식시장이 채권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② 소극적인 낙관론 "변동성 지속, 속도는 느려도 긍정적"

개원증권의 웨이지싱(韋冀星) 수석 책략가는 "2025년 A주는 '느린 불마켓(慢牛, 완만한 상승장)' 장세의 두 번째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길고 험난한 여정일 수 있지만 밝은 미래가 있다'는 말로 2025년 A주 장세를 예측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으로 진입하는 연초에 비교적 뚜렷한 반등 장세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신달증권(信達證券)은 현재 A주 시장이 여전히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고 있어, 이로 인해 단기 투기성 자금의 유입세가 냉각될 수 있으나, 장기적 투자 자금과 정책 방향의 변화로 인해 A주 지수의 중심이 쉽게 과거 수준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절상증권(浙商證券)은 2025년 A주 시장은 '빠른 상승-변동성을 보이다 안정-재차 상승'의 3단계 강세장 추세를 반복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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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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