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인사혁신처와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 문제 위탁 출제' 업무 협약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9년 최초 협약 체결 이후, 2021년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협약 기간 3년을 추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사. [사진=뉴스핌 DB] |
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위탁 출제 업무 협약을 통해 연간 약 34억원씩 총 3년간 약 1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인사혁신처가 보유한 국가고시 센터라는 전용 출제 시설을 활용하고, 같은 날에 시험을 실시하는 시도와 출제 비용을 분담한 결과다.
이 외에도 인사혁신처의 문제 출제, 문제지 인쇄, 정답 확정 및 소송 지원 등으로 교육청의 출제 부담이 감소하고, 시험의 공정성·신뢰성 확보와 수험생의 알권리 및 학습권 보장 등 성과가 있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인사혁신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탁 출제 과목을 확대하여 시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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