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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AI 기능 더한 모니터 신모델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8:50

AI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 모니터 'M9'
강력한 게이밍 기능 탑재한 '오디세이 OLED'
안경 없이 3D 체험 가능한 '오디세이 3D'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신제품은 총 5종으로 ▲스마트 모니터 M9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OLED G6 ▲오디세이 3D ▲뷰피니티 S8이다.

삼성전자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5종 제품 [사진=삼성전자]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
삼성전자는 자발광 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

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은 현재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이를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해준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

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가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4K AI Upscaling Pro)'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 [사진=삼성전자]

◆강력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한 '오디세이 OLED'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 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x2160) 고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Pixels per Inch, 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

2개 제품 모두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화질 기술을 통한 완벽한 게임 화질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술을 통해 화면 깨짐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3D(G90XF)'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3D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2025년형 '오디세이 3D(Odyssey 3D)' [사진=삼성전자]

◆업무 생산성 극대화한 37형 대화면 모니터 '뷰피니티 S8'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6대 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을 공개한다.

37형 '뷰피니티 S8(S80UD)'은 4K(3840x2160)해상도를 지원하고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져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환경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한다.

뷰피니티 S8은 세계적인 인증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체 공학적 작업 공간 향상(Ergonomic Workspac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인체 공학 디자인 설계로 인한 작업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뷰피니티 S8은 최대 90W 충전을 지원하는 USB-C와 USB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성에 도움을 준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2025년형 모니터 '뷰피니티 S8' [사진=삼성전자]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사용 환경을 지속 연구해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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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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