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혜성, 운명의 날 D-2…'포스팅 미아' 될까, 버저비터 계약할까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2:1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2:13

MLB닷컴, 김하성·김혜성 조명하며 주목할 수비전문 선수로 소개
'어깨 부상' 김하성은 정식 FA여서 여유 있게 계약 협상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하성과 김혜성을 나란히 새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미계약 FA 선수들을 소개하며 김하성에 대해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한 선수"라며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4시즌 동안 OAA(Outs Above Average·평균적인 수비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아웃을 더 만들어냈는지 평가하는 지표) 23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해 11월 27일 메인화면 톱기사로 김혜성(키움)의 미국 진출을 다뤘다. [사진=MLB닷컴] 2024.11.27 zangpabo@newspim.com

김혜성에 대해선 "KBO리그 키움에서 8시즌을 보내면서 2루수 부문 세 차례, 유격수 부문 한 차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며 "2024시즌 타율 0.326, 도루 30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러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KBO리그 FA가 되기 1년 전 키움의 승낙을 받아 미국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은 한미 포스팅 협약에 따라 4일 오전 7시까지만 메이저리그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계약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종료된다. 김혜성은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이 경우 키움은 김혜성을 곧 바로 국내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 FA가 되기 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지난달 23일 귀국한 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협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혜성은 8년 통산 타율 0.304의 콘택트 능력과 211도루를 한 빠른 발을 겸비했지만 37홈런에 그친 장타력이 순조로운 계약을 가로막는 요소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졌지만 김혜성이 만족할 만한 액수를 제시한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하성의 전 소속팀인 샌디에이고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계약이 이뤄진다고 해도, 4년 전 김하성이 받은 4년 총액 2800만달러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이에 비해 정식 FA인 김하성은 아직은 여유 있게 여러 구단과 계약 조건을 놓고 조율할 수 있다.

MLB닷컴은 이날 일본 출신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해선 '세계적인 천재'라며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등 6개 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