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과 위치 특이적 인산화 및 아세틸화 단백질 제조 기술을 보유한 프로메디젠은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수젠텍의 체외진단 토털 플랫폼 기술과 프로메디젠의 독보적인 단백질 인산화·아세틸화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혁신형 치매진단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진단을 넘어 치료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수젠텍 손미진 대표(오른쪽)와 프로메디젠 박희성 대표(왼쪽)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젠텍] 2025.01.07 sykim@newspim.com |
수젠텍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프로메디젠은 단백질 제조 기술을 지원, 혁신적 치매 진단 제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수젠텍 80%, 프로메디젠 20%의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젠텍은 기술의 직접 실시는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적극적인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치매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치매 진단 분야의 게임체인저로서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달 23일, 프로메디젠에 약 2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식(RCPS)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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