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유보 헌법재판관 1명 임명해야" 49.7%…반대 여론도 45.8%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06:00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5.5%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
국민의힘 지지자 69.3%는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 임명에 대해 국민 절반은 나머지 1명도 반드시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 자체가 부적절했다거나 2명 임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45.8%로 재판관 임명을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추천한 3명의 헌법재판관 중 2명을 임명하고, 1명은 유보한 것에 대해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49.7%로 집계됐다.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답변은 34.1%, '2명을 임명한 것이 적절했다'는 11.7%였다. '잘모름'은 4.5%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진보 성향에서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보수 성향은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5.5%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을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69.3%였다. '2명 임명이 적절했다'는 15.8%,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은 10.2%,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에 87.8%가 응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에 50.3%, '2명 임명이 적절'은 31.0%였다. 진보당 지지자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이 73.9%,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은 26.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 47.6%,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 22.9%, '2명 임명이 적절'은 16.3%, '잘모름'은 13.2%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공통으로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이 과반을 차지했다. 광주·전남·전북 57.0%, 경기·인천 50.6%, 대구·경북 49.6% 등이다. 뒤이어 '임명 자체가 부적절' 응답이 20~30%대를 기록했으며, '2명 임명이 적절'은 10% 내외였다. 유일하게 대전·충청·세종에서만 '나머지 1명도 임명(45.0%)'과 '임명 자체가 부적절(42.7%)'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만18~50대에서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의 경우 63.7%가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을 지지했다. 후순위로는 '임명한 것 자체가 부적절'을 꼽았다. 반면 60대는 '나머지 1명도 무조건 임명해야'가 39.5%, '임명 자체가 부적절'이 38.8%로 비등했다. 70대 이상도 60대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