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출석한 박종준 경호처장...尹 체포 재집행 변수되나?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4:12

10일 경찰 국수본 출석
체포 및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 제기
경호처 지휘부 3명 출석 여부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 처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향후 신병처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박 처장은 출석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격에 맞는 수사절차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체포영장을 막는 이유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이론이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4일과 7일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은 이후 3차 출석 요구에 응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2025.01.10 choipix16@newspim.com

경찰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들을 지휘해 한남동 관저 입구를 봉쇄한 것과 관련해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박 처장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3차 요구도 불응할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로 비공개로 진행되는 소환 조사와 달리 이례적으로 사전에 출석 사실을 알리고 취재진에 모습을 보인 것을 놓고 정치적인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경찰은 조사 이후 박 처장을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이날 박 처장이 출석을 하면서 구속영장 발부 사유인 증거 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부분이 분명하지 않게 돼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가능성도 있다.

박 처장은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위상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히고,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출석요구에 불응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두 차례 불응하긴 했으나 결국 출석했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낮다고 봐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박 처장 신병처리 여부 판단에 있어 함께 입건된 경호처 지휘부들이 출석 요구에 응하는지도 변수로 꼽힌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까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도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도 11일 출석을 요구했다. 

한편 박 처장과 경호처 직원에 대한 신병처리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의 정당성은 강화된다고 볼 수 있다. 경호처가 경호를 이유로 영장 집행을 막기는 어려워지고, 영장 집행의 변수가 사라지는 셈이다.

또는 박 처장 외에 경호처 지휘부가 출석하면 지휘에 공백이 발생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이 수월해질 수도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