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새로운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4개 바우처 수급자격이 있는 장애인이 지원된다. 이들은 급여의 20%를 자유롭게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강릉시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1억1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20명에게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월 중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강릉시는 오는 24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읍면동 업무담당자와 바우처 사용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더 자율적이며 개인화된 서비스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전국 확대 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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