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자원순환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한다.
동해시는 다음달 3일부터 기존 교환 품목인 종이팩과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폐건전지와 투명페트병을 추가해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생필품 교환을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동해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사진=동해시청] 2024.06.17 onemoregive@newspim.com |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로 한정되었던 교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확대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공휴일은 제외된다.
새롭게 추가된 품목의 교환 비율도 밝혀졌다. 투명페트병 20개는 종량제봉투 10L 1매로, 폐건전지 20개는 새건전지 1세트(2개입)로 교환된다.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종이팩의 교환 기준은 유지된다.
황복순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 확대가 시민의 자발적 재활용 실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시의 이번 조치는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폐기물의 가치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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