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빈집정비계획 수립...2021년~2024년 빈집 44채 정비 완료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으로 철거한 망포동 빈집. [사진=수원시] |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44채를 대상으로 정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후 보조금을 지급했다.
44채 중 32채는 철거했다.
보조금은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공공 활용' 최대 3000만 원, '단순 철거' 최대 2000만 원(자부담 10%), '안전 조치' 최대 600만 원이다.
지금까지 총 2억 2000여 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최근 1년 동안 전기·상수도 사용량이 없는 빈집 추정 주택 300호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고, 300호 중 198호(66%)를 빈집으로 판정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까지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빈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빈집 정비로 낙후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빈집'이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