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 주재
"군 사명에 매진…전국민적 통일공감대 확산"
월 1회 각 부처 장관 언론브리핑 통해 설명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일·한중 관계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4개 부처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 권한대행 주재로 올해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진행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외교 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16 100wins@newspim.com |
최 권한대행은 "국가 생존의 기틀인 외교와 안보가 굳건하게 작동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장·차관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엄중한 대·내외환경 속에서 외교·안보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 주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미 신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고 민·관의 대외협력 역량을 결집해 한미동맹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조선업을 포함한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세 부과 등 현안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일·한중 관계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심화하는 미중경쟁 속에서 공급망의 안정화, 다변화 등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전국민적 통일공감대 확산과 다각적인 통일, 북한 인권 국제협력 등 통일 기반 구축 노력 또한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사명에 매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정부적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독립 영웅의 유해 봉환을 거행하겠다. 80년 전 선열들이 국난을 극복해 광복을 이뤄냈듯, 현재의 어려움도 우리가 노력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오늘 논의한 부처 핵심과제들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국민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각 부처 장관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직접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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