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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7월부터 TR형 해외ETF의 분배형 전환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4:45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6:11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전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내용을 고려해 기존 TR(Total Return)형 해외ETF를 7월 1일 이후 분배형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다만, 분배 주기 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분석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TR방식의 장점은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분배금을 현금으로 배분하지 않고 자동으로 투자 상품에 재투자함으로써 별도의 비용발생 없이 추가 수익을 발생시키는 복리 효과에 있는 만큼 이러한 효과를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16일 입법 예고를 통해 TR형 해외ETF의 분배 유보 범위를 조정해 이자/배당 소득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조정하고, 올해 7월1일부터 발생하는 이자/배당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에서는 TR형 해외ETF로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운영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가 각각 3조6000억원,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상품들은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총보수를 0.0099%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TR형 상품의 장점인 배당 자동 재투자의 복리효과를 적극 알린 결과, 최근 1년 동안 각각 2조8000억원, 1조1000억원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운영방식을 변경하더라도 동일 유형의 최고 총보수 대비 1/7 수준인 0.0099%를 그대로 적용해 장기 연금 투자자들의 성공투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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