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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나와"…정관장, 팀 최다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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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 메가, 부키리치 37점 합작…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
남자부 우리카드, '알리의 맞대결'에서 삼성화재에 3-1로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11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외국인 원투펀치 메가(19점)와 부키리치(18점)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3-0(25-22 25-22 25-20)으로 완파했다.

정관장 메가(왼쪽)와 부키리치. [사진=KOVO]

승점 41(15승 6패)이 된 3위 정관장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던 1위 흥국생명(승점 47·16승 5패), 2위 현대건설(승점 46·15승 6패)을 바싹 추격하게 됐다. 반면 2연승 중이던 도로공사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첫 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정관장은 22-2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호영의 시간차공격과 상대 니콜로바의 범실,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24-19 세트포인트에서 3연속 실점해 2점 차로 쫓겼으나 표승주가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는 도로공사가 초반 앞서나갔지만 정관장이 전세를 뒤집었다. 1-6으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8-8 동점을 만들었고, 11-14에서도 16-16으로 균형을 맞췄다. 정관장은 18-18에서 상대 니콜로바의 범실과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4-20 매치포인트에서 정호영의 오픈공격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우리카드 알리(왼쪽)와 김지한. [사진=KOVO]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알리(27점)와 김지한(21점)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1(27-25 25-22 28-30 25-17)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승점 29(11승 10패)를 기록해 삼성화재(승점 26·7승 15패)를 따돌리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니콜리치가 복근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팀을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 역시 29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이름은 모두 알리였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지만 삼성화재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영입한 막심이 1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승부처였던 1세트 25-25 듀스에서 상대 김정호와 이호건의 연속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23-2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지한의 강타와 상대 파즐리의 서브 리시브 실수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내준 우리카드는 4세트에선 11-11에서 상대 범실 2개와 알리의 후위 공격으로 3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21-15에서 이상현과 이강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갈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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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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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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