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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에브리타임' 수출 효자제품 등극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09:11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09:11

'에브리타임' 제품, 지난해 정관장 국내매출, 해외수출 부문 1위 달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GC인삼공사는 홍삼원물인 '뿌리삼'을 제외한 정관장 전 제품을 대상으로 2024년도 국내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브리타임'이 국내매출과 해외수출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간편건강'을 콘셉트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채널을 확장한 결과다.

[사진= KGC인삼공사]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정관장 제품은 '에브리타임'이다. '에브리타임'은 정관장 국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며 대표 베스트셀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에브리타임'의 뒤를 이어 '홍삼정', '홍삼톤', '천녹' 순으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에브리타임'은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정관장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260여 종의 제품을 수출했는데, 그 중에서 '에브리타임(오리지널)'이 수출액 1위를 기록했다.

중화권에서 '에브리타임'은 뿌리삼 중심의 시장을 제품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에브리타임'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제품으로, 2024년도 수출액이 2023년도 대비 44% 상승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내 1~2인가구를 겨냥하여 제품의 규격과 함량을 다양화하고, 춘절을 비롯해 6.18 쇼핑 페스티벌, 중추절, 광군절 등 시즌별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만에서도 '에브리타임' 붐이 일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대만 내 코스트코, 전련사, 모모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 중이며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동남아에서는 '에브리타임'이 '피로회복'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또 2024년도 '에브리타임'의 미국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에브리타임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간편건강' 콘셉트를 내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K-Health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며 "향후에도 현지인들의 건강 이슈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며 정관장이 글로벌 종합건강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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