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설연휴 기간에 8000여명의 성묘객이 효자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당일인 오는 29일 묘원안을 일방통행로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묘객을 위한 주차 공간도 야외 400면, 유연로변 500면 등 총 900면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전주 효자추모공원이 설날 일방통행로로 운영된다.[사진=전주시설공단]2025.01.20 gojongwin@newspim.com |
공단은 진출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도로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입간판과 홍보물을 비치해 차량의 일방통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공단 자체 인력 1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 등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20여 명의 교통통제 인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설 당일 승화원은 휴장한다. 봉안당과 봉안원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자연장지는 상시 개방한다.
공단은 또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성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묘원 내 '조화(造花)' 반입을 제한한다.
이연상 이사장은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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