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춘천소방서가 춘천지역건축사회와 협력해 A아파트에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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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사진=춘천소방서] 2025.01.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설치 프로젝트는 춘천소방서와 춘천지역건축사회의 업무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화재 시 안전한 피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회공헌기금과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이 사용됐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과 연동돼 비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폐하는 장치다. 평상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면서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대피로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16년 2월 이후 건축된 공동주택에는 해당 장치 설치가 의무이지만 그 이전 건축된 건물에서는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옥상출입문을 잠그는 경우가 다수인 탓에 화재 시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도 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로 확보는 필수"라며 "이번 설치를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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