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 사업 추진…경제위기 극복 전략 대응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신규 12개, 확대 38개, 지속 47개 등 총 97개 사업 추진에 98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와 투자를 확대해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을 강화하고, 시민생활 부담을 줄여 지역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소비 촉진', '부담 경감', '기회 확대'를 정책방향으로 삼아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서구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에 참석해 광주신보, 금융기관 등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1.23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우선 '광주 방문의 해' 운영, 광주상생카드 할인, 공공배달앱 확대로 지역경제의 소비 플랫폼을 키워 소비를 촉진한다.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도 추진한다.
또 신속집행 대상 6조8253억원의 63%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연장한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출생가정 지원 등으로 부담 경감 정책도 펼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육아응원 패키지와 특례보증 사업도 포함된다. 1700억원 예산을 투입해 6800개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대출과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은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와 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포함한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경제주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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