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임대업,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컨설팅 관련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IDC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예고했다.
신테카바이오는 통과된 안건 중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은 신테카바이오의 ABSC(AI Bio SuperCom Center)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단기간내 추가 비용 없이 바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초 인공지능(AI)기술 전문기업인 모아데이터에서 1호 매출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캐쉬카우(Cash-Cow) 로써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ABSC 내부. [사진=신테카바이오] |
신테카바이오의 ABSC는 에너지가 현저하게 절약되는 아프리카 흰개미집 자연대류 구조로 설계하여 연평균 PUE (전력효율지수) 1.13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데이터센터이다. 구글, 메타, 네이버의 PUE가 1.10-1.13 범위에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은 1.76 이다.
최근 그린데이터센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으로 인증 받으며 명실상부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로 입지를 다졌다. ABSC는 타사 대비 운영비용이 파격적으로 절감되어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운영환경을 제공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AI산업의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단기적으로는 ABSC는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을 통한 코로케이션 사업으로 입주 바이오 제약사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사업 교류의 장소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신설 니즈가 있는 기업들에게 데이터 센터 구축, 설계 및 운영을 대한 컨설팅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선 대표이사는 "최근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이 AI시대 개막과 맞물려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물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현재 상황에서 데이터 냉각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수자원을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당사가 최근 특허 출원중인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 방식의 흰개미집 구조의 대한 가치가 차츰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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