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급성신부전 환자를 1500t급 경비함정을 통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고속단정에서 경비함정으로 환자를 옮기고 있는 해양경찰.[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1.28 onemoregive@newspim.com |
울릉의료원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처리는, 풍랑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악천후 속에서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해경은 27일 오후 1시 50분쯤 신고를 접수한 후, 오후 6시 울릉 저동항 인근에서 응급환자와 의사 포함 총 3명을 단정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승선시켰다. 이후 오후 11시쯤 묵호항에 도착해 사설구급차량을 이용,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중 도서지역에서의 의료 사각지대 극복은 우리의 중요한 임무"라며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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