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확대하며 출산율 제고에 나섰다.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이 20~49세 모든 성인 남녀로 확대되고 최대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모자보건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진천군] 2025.01.30 baek3413@newspim.com |
이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건강 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불임이 예상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도입돼,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출산 지원 프로그램인 ▲출산 육아 수당 ▲출산 장려금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등은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진천군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504명을 기록하여, 전국 평균 및 충북 평균과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의 결과라며 향후 정책 목표를 출산율 2.0명으로 설정하고 '마하 2.0+' 프로젝트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허선미 군 보건소장은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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