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2025 부산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에 단일화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에 등록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승리를 위한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석준 부산교육감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후보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김석준 후보는 이익보다 가치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오셨다. 두 번의 교육감 임기 동안도 마찬가지셨다"라며 "이번에도 그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는다. 1+1이 2가 아니라 수백, 수천이 되는 시너지의 과정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오른쪽)가 30일 부산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에 '단일화 후보 등록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차정인 예비후보] 2025.01.30 |
단일화 후보 등록에 대한 소감으로 "부산 교육의 역동적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기분"이라며 "단일화 과정을 포함한 이번 재선거의 전과정이 '교육적인' 과정이 돼야 한다. 부산의 아이들이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힘을 보고 배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2월 말까지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오는 1월 31일까지 단일화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이후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위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결정된 후보는 2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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