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새로운 아열대 고소득 작목으로 '애플망고'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31일 밝혔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환경에 적합한 아열대과수로 '애플망고'를 선정했다. 애플망고는 아열대작목 중 비교적 노동력이 적게 들고,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망고[사진=고창군]2025.01.31 lbs0964@newspim.com |
군은 애플망고 보급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농가에 묘목과 보온자재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열대과수에 필수적인 시설하우스와 난방시설도 50% 보조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국내 열대 과일유통업체인 ㈜올고른과 MOU(업무협약)를 체결, 판로를 확보하기도 했다.
고창군과 올고른은 지역 애플망고 재배 우수 농가를 선발하고, 접목 지원을 통해 고품질 애플망고 품종을 도입해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으로 애플망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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