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분야 대설 피해현황 발표
진안 블루베리 0.10ha·오리 7500수 피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설 연휴 쏟아진 폭설로 농경지와 축사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6~29일 동안 내린 대설로 인한 전체 농작물 피해 규모는 0.10ha(1㏊는 1만㎡)로 집계됐다. 시설하우스 피해 면적은 2.60ha다.
지역별로는 전북 진안에서 블루베리 피해가 0.10ha 발생했다. 이 지역은 시설하우스 피해 규모도 1.26ha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 장수(0.40ha), 충남 청양(0.35ha), 전북 무주(0.20ha), 전북 임실(0.20ha), 전북 남원(0.13ha), 경기 양평(0.04ha), 충북 제천(0.02ha) 순이다.
완주군 비봉면 젖소 축사[사진=전북자치도] 2025.01.30 lbs0964@newspim.com |
전국 축사 피해 규모는 1.46ha다. 젖소 15두, 돼지 3두, 오리 7500수가 피해를 봤다.
전북 지역은 농작물에 이어 축사 피해도 가장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진안의 피해 규모는 0.34ha로 오리 7500수가 해를 입었다. 전북 완주(0.19ha), 전북 임실(0.19ha)이 뒤를 이었다.
충남 지역에서도 0.65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논산(0.21ha), 충남 당진(0.14ha), 충남 홍성(0.11ha), 충남 아산(0.10ha), 충남 태안(0.04ha), 충남 청양(0.03ha), 충남 부여(0.02ha) 순이다.
이 밖에도 충북 충주에서 0.05ha의 피해가 발생해 돈사 2개 동이 무너졌으나, 가축 이동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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