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대설 피해에 대비해 내재해형 시설규격 비닐하우스 설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경기 여주와 양평의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박범수 차관이 충북 음성 일대의 시설하우스와 축사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폭설 피해 농가 모습. [사진=수원 축협] |
이날부터는 실·국장급까지 현장에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경기 용인의 시설하우스 대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농진청·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실장은 "향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피해 복구 시 내재해형 시설규격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도록 하고 이번 겨울 전반에 걸쳐 시설하우스·축사·과수원의 재해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설 피해에 대해 농식품부는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해 피해 농업인이 조기에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