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설 대비 112신고 5.4%, 가정폭력 25.8%, 교통사고 27.9% 각 감소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남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충남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설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시작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안전' 명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6일간 112신고 하루 평균 건수는 작년 설 연휴보다 5.4%, 중요범죄는 3.4% 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설 명절대비 4대 범죄는 38.1%나 감소했으며,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 신고도 25.8%나 줄었다.
이번 명절 연휴에 충청권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나 24시간 교통상황실 운영과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일평균 224명)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교통사고는 전년 설 연휴 대비 일 평균 27.9%, 부상자는 41% 각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응급의료기관 대상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배대희 충남경찰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충남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