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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12월 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년비 2.6%로 '가속'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00:16

최종수정 : 2025년02월01일 00: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미국의 물가 오름세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 될 수 윘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3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1년 전보다 2.6%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11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4% 각각 상승했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지난해 말 물가 오름세가 한 달 전보다 가팔라지면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p) 낮춘 후 올해 첫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0%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2차례로 기존 4차례보다 낮춘 바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더 가까워져야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가 강력해 금리를 급하게 내릴 필요도 없다고 보고 있다.

연말 소비지출은 강했다.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전망치 0.5%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다. 개인 소득은 한 달 전보다 0.4% 늘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볼린저 그룹의 카일 챔프먼 외환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리 추세가 하방이라는 것을 보여주지만 연준이 오랜 금리 동결을 개시한 것이 옳았다는 것도 확인한다"며 "2.8%는 분명히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지난해 1분기의 급등이 계산에서 사라짐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전년 대비 수치에서 빠른 개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쇼핑객들.[사진=블룸버그] 2023.12.21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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