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3일 위버필드 아파트 단지 내에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을 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과천시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 개소. 단체기념사진.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강신태 회장,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위버필드 아파트 단지는 원문동과 별양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새로 개소한 경로당은 별양동에 위치해 원문동에 사는 어르신들은 차도를 건너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경로당 이용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과천시는 어르신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경로당 회장,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 생활지원센터장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은 결과,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을 새롭게 개소하기로 했다.
과천시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 개소. 인사말 하는 신계용 시장. [사진=과천시] |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고, TV, 냉장고, 컴퓨터, 식기세척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경로당 개소는 과천시와 위버필드 아파트 주민들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과천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과천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은 총 37곳이며, 시는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체조,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 검진 사업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천시 위버필드 원문 경로당 개소. 제막식 기념사진. [사진=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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