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사법리스크 해소한 이재용 회장, 올트먼과 첫 경영 행보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1:36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1:36

4일 오후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만날 듯
AI 전용 단말기·독자 반도체 개발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2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 사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첫 경영 행보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이 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와 회동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에 이어 카카오와의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서초사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에서 이 회장을 비롯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등 경영진이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은 전날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며 면담 일정을 확정짓지 않았지만, 무죄 판결이 나온 만큼 경영진과의 회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적인 대외 행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픈AI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한 서비스 확대에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본 바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 계획을 밝힌 만큼, 삼성과 협력하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한국을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04 choipix16@newspim.com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반도체와 AI 서비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배석했으며, 양측은 40분간의 면담을 통해 AI 기술 발전과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전날 일본 방문에서 밝힌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를 비롯한 협력 관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딥시크'로 촉발된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트먼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카오로 이어지는 '동맹 생태계 구축'이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높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