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 맺고 서비스 단독 운영
신분증 실물 없이 본인 확인·의료기관 접수 가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KB스타뱅킹에서 '의료기관 본인 확인 QR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와 송병철 KB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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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왼쪽)와 송병철 KB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5일부터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결합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시행한 '의료기관 본인 확인 의무화'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필수로 챙겨야 하는데,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 실물 없이 KB스타뱅킹만으로 본인확인부터 의료기관 접수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편의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애플리케이션(앱)과 중복 등록하지 않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스타뱅킹을 가입한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하며, 시범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의료기관 전용 QR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