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웨이 흥정하기 기능, 누적 금액 약 55억 2천만 원 돌파
구매가 최대 20%로 할인율 개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명품 거래 플랫폼 필웨이(Feelway)가 자사의 '흥정하기' 서비스를 개편해 구매 가격의 최대 20%까지 흥정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구매 가격의 최대 10%까지만 흥정할 수 있었으나,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매자들은 이번 개편을 통해 롤렉스, 샤넬, 에르메스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필웨이의 '흥정하기'는 구매자가 판매자와 고가의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직접 가격을 조율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새 명품과 중고 명품 모두 흥정이 가능하다. 이는 필웨이가 국내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구매자가 직접 원하는 가격을 제안하고, 판매자가 이를 승인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흥정이 거절되더라도 가능한 할인율로 판매자와 재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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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필웨이] |
필웨이에 따르면 24년 8월 '흥정하기' 서비스를 열은 이후 자사 플랫폼 내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간 흥정하기를 통한 누적 금액은 약 55억 2천만 원, 건수는 약 1만 2천 건에 달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과 연말 시즌 등이 포함되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구매 상승폭이 컸다.
흥정 금액과 건수는 각각 월평균 63%, 58% 상승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카테고리 관계없이 다양한 상품군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필웨이에서 명품을 흥정하여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흥정하기 기능을 사용한 거래 속도가 최근 3개월 동안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10월부터 12월까지 흥정하기 서비스 금액은 약 46억 6천만 원을 돌파했으며, 건수는 약 1만 건에 달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필웨이는 월평균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흥정 서비스를 통해 거래 상승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필웨이는 '흥정하기' 기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판매자가 흥정 금액을 승인할 경우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는 흥정 금액의 50%를 필웨이 이머니(e-money)로 페이백하는 혜택을 제공해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고 명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고 명품 전체 상품에 대해 흥정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들은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변화는 최근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의 확장과 맞물려 더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필웨이 관계자는 "흥정하기 서비스 개편을 통해 필웨이를 이용해 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명품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