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 ETF, 순자산총액 30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0:59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0:59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지난 11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308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기간별 성과(NAV 기준)는 11일 기준 연초 이후 35.11%, 최근 1개월 24.42%, 최근 3개월 13.91%, 6개월 44.37%, 1년 109.79%, 상장 이후(상장일 : 2023년 1월 5일) 177.70%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및 방위비 지출 증가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유럽 국가들에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 지출을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 수준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글로벌 국방비 증액에 힘입어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의 수출 확대 및 신규 수주 기대감도 계속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 해군 함정 5~6척의 MRO 사업 수주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2척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 기술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특수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에 특화됐다는 점이 타 조선사와의 차별된다. 한화오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9.48%(2/11 종가 기준)에 달한다. 설 연휴 방한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이 K9 자주포 추가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히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속적인 추가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2.12 y2kid@newspim.com

아울러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SNT다이내믹스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도 'PLUS K방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1조7000억원(사상 최대)을 기록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0.58% 오르며 연초 이후 52.5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디펜스솔루션부문(방산부문)이 전체 매출 비중의 50%를 넘었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은 58.55%를 기록하고 있다.

2월 11일 기준 'PLUS K방산' ETF의 보유종목은 한화오션(20.69%), 현대로템(20.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01%), 한국항공우주(12.73%), LIG넥스원(10.70%), 한화시스템(6.46%), 한화(3.63%), 풍산(3.56%), STX엔진(0.73%), SNT다이내믹스(0.69%) 등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방위산업의 매출은 무기 수주와 납품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최소 20~30년 이상 이어지는 MRO 매출의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K방산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시장 지위를 확대해 가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