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한국전력에 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상승세의 정관장이 시즌 처음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과 같은 승점 53을 쌓은 정관장은 승수(19승 8패)에서 앞서 2위 자리를 꿰찼다.
6라운드까지 벌이는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은 2라운드까지 4위에 머물렀고, 3라운드까지도 '2위와 격차가 큰 3위'로 처졌다. 3라운드가 종료할 때 2위 현대건설의 승점은 41, 3위 정관장의 승점은 34였다. 4라운드 종료 시점에 정관장은 승점 47로 승점 50의 현대건설을 추격했고, 5라운드 일정을 치르는 중에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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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선수들이 12일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4위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3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가 16으로 벌어지면서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정관장 쌍포 반야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승리에 앞장섰다. 부키리치는 양팀 최다 23점을 내며 공수양면으로 활약했고 메가는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 토종 공격수 박은진도 9점을 냈다.
남자부 4위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인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19-25 25-21 26-24)로 승리했다.
우리카드(승점 37·13승 14패)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47·17승 10패)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6위 한국전력(승점 25·9승 19패)은 6연패 늪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