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NS..."지방의료 황폐화 방지위해 의료대란 조기수습" 촉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방의료 황폐화 방지위해 의료대란을 조기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내년도 증원문제는 원점에서 논의해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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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
이 지사는 13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사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경북도에서 관내 의과대학 총장 경북의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 '현 상태에서 내년도 증원 문제를 얘기하면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협조가 불가능하다. 금년도 1507명 증원은 학생을 모집 했기때문에 인정 할 수 밖에 없고 내년도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정부와 의협 전공의 학생대표들과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접근했다"고 '원점 수습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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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의 페이스북 메시지 캡쳐[사진=경북도] 2025.02.14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 입장에서는 의사수가 절대 부족하기때문에 지역출신 의대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증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하고 "그러나 만약에 수습방안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기존 의사들이 빠져 나갈 우려가 심각하므로 증원 문제 보다 의료대란 조기 수습이 오히려 더 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금년도 공보의 충원이 예년의 30% 수준으로 예상 되는데다 이미 기존 의사들의 유출도 감지되고 지금부터는 더욱 심각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의료사태를 수습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해야 된다"며 "특히 지방의료 공백상태를 막아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