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역전'·이재명 3%p 올랐지만 '30% 박스권'...팽팽한 기싸움 반영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2:34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2:34

정당 지지율·탄핵 찬반·차기 대선 향방 등 여론 큰 변화 없어
여야 탄핵정국서 확실한 기선 못 잡아...오차 범위서 움직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차기 대선 정권 향방 등 핵심 여론 지표가 큰 변동 없이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탄핵 정국에서 여야가 확실한 기선을 잡지 못한 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정당 지지율은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4일 발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였다. 직전(1월 21∼23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p 떨어졌다. 선두가 바뀌었지만 오차범위라 큰 의미는 없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14 yym58@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1.9%) 결과도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7%, 민주당 지지도는 36%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민주당 지지율은 1%p 하락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향방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갤럽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NBS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탄핵 찬반 여부에 대해 갤럽 조사에서는 57%가 찬성, 38%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 대비 찬성은 2%p 하락, 반대는 2%p 상승했다.

NBS 조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8%,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38%였다. 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응답은 전주 조사(55%)보다 3%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탄핵 기각 응답은 전주 조사(40%)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지도자 선호도도 큰 변화는 없었다. 갤럽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여전히 독주했고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5%) 순이었다.

이 대표 선호도는 직전 조사보다는 3%p 올랐다. 이 대표의  경제 성장과 한미동맹 강화 등 최근의 실용주의를 내세운 우클릭 행보가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세지만 30% 초중반의 박스권에 묶여 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지지(적극 지지한다+지지 의향 있다)하거나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는 지지 41%, 반대 53%로 나타났다. 지지보다 반대가 더 많아 비호감도 극복이 당면 과제로 지적됐다. 

NBS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순으로 조사됐다.

탄핵심판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는 한 달 전에 비해 떨어졌다. 갤럽 조사에서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로 조사됐다. 한 달 전에는 헌재 신뢰가 57%, 비신뢰는 31%였다.

갤럽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1%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