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민간 경제사절단 참석
정부 측 안덕근 산업부 장관·관계 부처 차관 참석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민간 경제사절단과 만찬 간담회를 가지고 "변화 속에 언제나 기회가 숨어 있다"며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등 이번 민간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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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2.14 photo@newspim.com |
이들 민간 경제사절단은 오는 19~20일 트럼프 행정부와 만나고 통상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상호관세 부과 계획 등 통상 관련 정책이 연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한 팀이 되어 국익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통상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또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의 대미 투자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미 신정부와 협력해 나갈 기회를 발굴해 달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의 입장이 미국 측에 잘 전달되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한미 관계가 보다 굳건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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