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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라이트 잡' 사업 참여 기업 모집...베이비부머 재도약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9:16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09:16

베이비부머 위한 시간제 근무...4대 보험 보장
중장년층 퇴직 문제 해결...새로운 고용 문화 창출
기업 지원 혜택으로 민간 참여 유도·고용 확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이달 19일부터 '라이트 잡(Light job)'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라이트 잡'은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명으로,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일자리라는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도는 2023년과 2024년 베이비부머 관련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를 통해 시간제 근무를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기존의 전일제 일자리 지원 방식과 다르게 '라이트 잡'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올해 확보한 도비는 62억 8000만 원에 달한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일하며 4대 보험과 다양한 직무 및 소양 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고용하는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자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의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선정이 마감될 예정이다.

라이트 잡에 관심 있는 베이비부머는 3월 5일부터 '당근마켓', '잡아바어플라이',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의 직업 상담가가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인 공정식은 "우리나라 중장년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49세에 퇴직하고 있다"며, "중장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은 매우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존의 전일제 위주의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민간 영역에서 중장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고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라이트 잡 사업에 대한 기업 사전 수요조사 결과, 도내 365개사가 약 950명의 베이비부머 채용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경기도-당근마켓-경기경영자총협회-노사발전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 간의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할 예정이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베이비부머가 함께 중장년 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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