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퓨쳐켐, '한국형 ARPA-H' 연구과제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난치성 암종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AI 기반 초고속 타겟 발굴
서울대병원, KAIST 등과 컨소시엄 구성…최대 150억 원 예산 규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의 2024년 제2차 공모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퓨쳐켐은 보건복지부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 ARPA-H)의 2024년 제2차 공모 연구과제인 '난제 극복 RACE: Cold Tumor에 대한 신규 약물 타겟 초고속 검증 및 신속 개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세부 주제는 '생성형 AI 기반 초고속 약물 발굴 및 신속 검증을 통한 난치성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로 서울대학교병원(과제책임자: 강건욱 교수)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퓨쳐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퓨쳐켐 로고. [사진=퓨쳐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전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고비용‧고난도지만 파급 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R&D를 추진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인포매틱스(B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초고속 타겟 발굴을 진행하며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고형암(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개발하는 치료법은 최근 신약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방사성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 RLT) 기술을 적용한다. RLT는 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표적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 대비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RLT 기반의 난치성 암 치료용 신약을 개발해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퓨쳐켐은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26년간 축적된 국내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평가 및 신약 생산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과 상업화를 통해 난치성 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개발된 의약품 후보물질의 권리를 확보하고 상업적 개발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약 개발 과정은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임상시험을 총괄하며 신약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동연구개발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초고속 타겟 발굴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발굴된 후보물질을 합성하고 효능을 평가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퓨쳐켐을 비롯한 주관∙공동 연구기관은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신약 발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평가하여 순수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타겟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퓨쳐켐은 26년간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최적화까지 폭넓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과제에서도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평가 및 생산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제의 지원 예산은 모든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경우 최대 150억 원이며 개발 기간은 오는 2029년 4월까지 총 4년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